검사내전(사진=에스피스)

검사내전(사진=에스피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이 내일(6일), 휴방을 마치고 중반부 전개에 돌입한다. 지난 4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정려원)가 처음으로 대립했던 ‘임금체불 사건’이 ‘상해’로 이어졌고, 종국엔 피해자가 사망한 것. 크게 동요하던 두 사람에 시청자들 또한 안타까움을 드러난 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검사내전’ 5회 방송에 앞서 지난 줄거리의 복습 키워드를 짚어봤다

1회: #진영

첫 방송에서는 검찰총장이 지방 순시 때 들리는 것을 세 번이나 깜빡 잊을 만큼 존재감이 미미한 진영지청과 직장인 검사들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그중에서도 군사 지역에서 낚시하다 단속 나온 경찰에게 잡혀 망신을 당하고, 구걸 수사가 장기인 생활밀착형 검사 선웅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 도시 진영과 딱 어울리는 인물. 또한, 사이클 착장으로 지검에 출근하는 조민호(이성재), 복권에 집착하는 홍종학(김광규), 워킹맘 오윤진(이상희), 실적 쌓기보다 인증샷 건지는데 목숨을 거는 김정우(전성우)까지 누구 하나 여태껏 봐왔던 검사 드라마에 어울리는 인물들은 없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독특하고도 신선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2회: #재회

진영에서의 한적하고 소소한 검사 생활에 만족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선웅의 일상에 균열이 생겼다. 검사 생활 11년 내내 승승장구하던 스타 검사 명주가 진영지청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기 때문. 대학 시절 후배였던 명주가 자신을 무시하고 망신 주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던 선웅. 그러나 명주는 그의 이름조차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듯 보여 더욱 약이 올랐다. 설상가상으로 명주는 선웅이 신경 쓰던 사건을 가로챘고, 연수원 기수로는 명주가 선배인 족보 문제가 얽히면서 두 사람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유치한 말싸움을 벌였다. 바야흐로 진영지청 형사2부를 뒤흔들 전쟁의 서막이었다.

3회: #유척

이날 방송에선 선웅과 명주의 뜻밖의 콤비 플레이가 펼쳐졌다. 얼떨결에 손발을 맞춰 전국구로 이름을 날리던 ‘할머니 연쇄 사기범’을 검거한 것. 그러나 선웅을 향한 명주의 날 선 시선은 계속됐다. 선웅의 손에 들린 ‘유척’이 원인이었다. 대학 시절, 박 교수가 매년 애제자에게 주었다던 유척. 주로 수석 졸업생이 받았는데, 당시 수석이었던 명주에겐 전해지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그런데 그 유척이 십여 년 만에 선웅의 서랍 속에서 발견됐다. 심지어 선웅은 명주의 눈앞에서 맥주를 따는 병따개 용도로 유척을 사용해 명주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고, 이는 “유척으로 뭔가 어필하고 싶은 게 있었잖아요”라는 날카로운 답변으로 돌아왔다. 걷잡을 수 없이 불편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대목이었다.

4회: #대립

선웅과 명주 사이에 1차 전쟁을 일으켰던 ‘정수실업 임금체불 사건’의 피해자 김영춘(손경원)이 사장 박대식에게 상해를 입혀 체포됐다. 서로 해당 사건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조민호 부장이 담당을, 선웅과 명주가 실무를 담당하기로 결정됐고, 불꽃 튀는 수사 대립이 시작됐다. 사소한 문제부터 사사건건 부딪쳤지만, 선웅과 명주는 나름의 기준으로 사건을 풀어나갔다. 사측이 주장하는 ‘업무방해’ 손해배상 건은 명주가 순발력을 발휘해 해결했고, ‘상해 사건’의 피의자 김영춘은 선웅의 의견대로 불구속으로 수사하기로 결정된 상황. 그런데 상해를 입었지만 쾌차하는 듯 보였던 사장 박대식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금체불에서 상해, 결국엔 살인이 돼버린 사건에 선웅과 명주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다.

‘검사내전’, 내일(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