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이태환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태환이 다정하면서도 개구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에선 톱스타 '강도진'으로 완벽 변신한 이태환의 모습이 보여졌다.

극 중 '강도진'은 세상 무서운 것이 없는 슈퍼스타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팬들에게 둘러싸여 방송국에 들어선 도진은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팬들에게 익숙한 듯 환한 미소를 띠며 길을 걸어 나갔다.

이어 방송국 복도에서 십년지기 친구 '한수연'(김보라)을 만난 도진은 장난이 가득 섞인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한껏 표출했다. 곧 오디션 무대의 리허설에 들어가는 수연과 함께 "오늘 실수해라!", "가사 절고 춤 다 틀려라!"라고 티격태격 말장난을 나누는 도진의 모습은 현실 남사친을 떠올리게 했으며 수연과 만들어낸 귀여운 케미는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반면 도진이 데뷔하게 된 감격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수연을 부축하며 "거봐. 내가 된댔잖아"라고 축하하는 모습과 과거 연습생이었던 수연이 데뷔 조에서 탈락하자 "이거 끝 아니야. 또 하면 돼. 데뷔 조까지 못 간 애들이 얼마나 많냐. 넌 거기까지 갔잖아"라고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다정한 눈빛과 목소리는 설렘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이태환은 '강도진'을 통해 매력 만점 톱스타와 다정한 남사친을 오가는 매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싱크로율 100%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앞으로 드라마에서 전달할 신선한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태환이 출연하는 ‘터치’는 오늘(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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