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더 게임’ 2차 티저 영상./사진제공=MBC
‘더 게임’ 2차 티저 영상./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측이 31일 옥택연과 이연희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더 게임’ 2차 티저 영상은 옥택연과 이연희의 운명적인 만남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을 보는 예언가 옥택연의 “안보여요. 죽음이 안 보이는 사람은 처음이에요”라는 대사는 그가 유일하게 죽음을 보지 못하는 상대가 누구일지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어 옥택연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알아본 국과수 법의관 임주환의 등장은 미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진짜 속내를 감추고 있는 듯한 임주환의 미스터리한 눈빛과 혼란에 휩싸인 옥택연의 대치에 앞으로 ‘더 게임’ 속에서 그려질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강력반 형사 이연희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온 “처음으로 죽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는 옥택연의 내레이션은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한다.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이연희와 이를 바라보는 옥택연의 눈빛이 연달아 이어지며 이들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음을 예감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클로즈업 된 옥택연의 눈빛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대를 만난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처음으로 누군가를 보고 설?다”는 마지막 대사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새로운 스타일의 장르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2020년 1월 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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