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오리콘 연간 인디즈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19’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첫 싱글인 ‘Happy Ending’이 인디즈 싱글 랭킹 부문에서 1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글로벌 대세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앞서 세븐틴은 일본 데뷔 앨범인 ‘WE MAKE YOU’로 2018년도 오리콘 연간 인디즈 앨범 랭킹 1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기에 이들이 이룩한 이번 성적에 또 한 번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Happy Ending’은 지난 5월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발매 이튿날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첫 주 만에 25만 장을 돌파하며 위클리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일본 열도를 열광케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한국 음반인 미니 6집 ‘YOU MADE MY DAWN’과 정규 3집 ‘An Ode’ 또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발매 후 오리콘 주간 앨범 1위에 획득한 데 더해 이번 연간 랭킹에서도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대세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세븐틴은 월드투어 ‘ODE TO YOU’ 북미와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오는 2020년 5월에는 일본 돔 투어 개최를 확정, 이들의 무한한 성장과 거침없는 행보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세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시상식 출연을 확정 지은 세븐틴은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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