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네 가족.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네 가족.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네 가족.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중국 마마가 베트남에서의 새 보금자리를 꿈꾸던 중 의견 차를 보이며 또 한 번 고부 갈등 위기에 처한다.

24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함진 부부와 딸 혜정, 시부모님의 베트남 다낭 여행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이른 아침 침대 맡에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혜정이까지 떠맡기고 은밀한 외출을 서둘렀다. 고부가 나란히 화려한 복장을 하고 부리나케 찾아간 곳은 베트남 다낭의 한 부동산이었다. 이들은 단순 상담이 아니라 베트남으로의 이주 계획을 구체적으로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짠순이 함소원이 시내에 있는 작은 규모의 아파트를 선호한데 반해 중국 큰 손 마마는 “무조건 큰 집으로 해야 한다”며 함소원의 손을 끌고 어딘가로 향했다. 마지못해 마마에게 이끌려온 곳은 300평 규모의 최고급 풀빌라. 함소원은 입을 떡 벌어졌다.

중국 마마는 화려한 외부를 보고 크게 만족하더니 고급스런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완전히 마음을 뺏겨버렸다. 중국 마마는 ‘억’소리 나는 계약금에도 불구하고 즉석에서 계약 선언을 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그러고서는 베트남에 합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번 실패했던 중국마마의 ‘합가의 꿈’이 베트남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러나 중국 파파가 뒤늦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참았던 화를 폭발시켰다. 중국 마마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함진네 효도관광이 우여곡절을 딛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제작진은 “함진부부와 시부모님이 베트남 다낭 여행을 즐기며 현지 분위기에 큰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한 편의 가족 시트콤 같은 함진 패밀리의 좌충우돌 베트남 다낭 여행기 마지막 편을 본방 사수해달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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