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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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의 윤계상과 하지원의 진심이 변화를 불러온다. 20일 오후 방송에서 공개된다.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이준(장승조 분)의 첫사랑 김희주(금효민 분)에게 닥친 위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윤계상 분), 하지원(문차영 분)은 물론 이준과도 인연이 있는 김희주의 예상하지 못한 선택이 불러올 변화가 궁금증을 높인다.

서로를 깊게 마주할 시간도 없이 어긋난 이강과 문차영은 거성 호스피스에서 재회한 이후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문차영이 궁금해진 이강은 그가 어머니를 잃게 된 붕괴사고의 생존자임을 알았다. 문차영은 첫 만남부터 특별했던 이강을 향한 마음을 이어오고 있었다. 가까운 듯 멀었던 이강과 문차영이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미묘한 변화들은 심장을 두드리며 설렘을 자극했다. 여기에 거성 호스피스 환자들과 얽혀 삶과 죽음, 이별의 아픔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강과 문차영, 이준의 첫사랑 김희주가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불치병으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김희주는 문차영의 도움을 받아 화사하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섰다. 환자복을 벗고 김희주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준이다. 그동안 멀리서만 김희주를 지켜보던 이준은 다시 만난 첫사랑의 얼굴을 진득히 바라보며 애틋한 감상에 젖는다. 하지만 이들에게 닥친 위기로 금세 분위기는 달라진다. 물속에 뛰어든 이강과 문차영, 충격에 빠진 이준의 표정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초콜릿’은 이강과 문차영의 이야기뿐 아니라 호스피스 식구들과의 따뜻한 일상과 사연으로 긴 여운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아들을 기다리며 매일 짜장면을 먹었던 김노인(오영수 분),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에게 샌드위치로 행복을 선물하려던 지용(우성민 분) 등 매회 공감을 자아내는 사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이강과 문차영과 더불어 이준의 첫사랑인 김희주의 이야기가 담긴다. 김희주가 가진 사연은 이강, 문차영에게도 작지 않은 파장을 가져오며 관계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초콜릿’의 제작진은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이강과 문차영의 감정에 변곡점이 되는 결정적 사건이 펼쳐진다.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서서히 다가가게 될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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