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심영순(사진=KBS)

김용건, 심영순(사진=KBS)


‘당나귀 귀’ 원조 MC 김용건과 원조 갑 심영순의 만남이 전격 성사됐다. 한식대가와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케미를 보여줄까.

오늘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용건이 심영순의 집을 찾아 김장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심영순은 혼자 사는 김용건에게 김치를 선물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한식대가의 맛있는 집밥 대접을 받으며 훈훈한 덕담과 근황 토크가 오가던 중 김용건은 전날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과 예비 며느리 황보라와 함께 하정우가 끓인 곰탕으로 식사를 했다며 자랑을 했다. 기승전 아들 자랑뿐인 김용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런 가운데 심영순은 “혼자 살면 외롭다”면서 갑자기 결혼 예찬론을 펼치는가 하면 포장된 김치 선물을 고대했던 김용건에게 “일 안한 사람은 못 가져간다”는 등 급 태세 전환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배추 60포기, 무 40개가 쌓여 있는 김장 현장으로 끌려간(?) 김용건은 “내일 허리가 아프겠다”면서 미리부터 걱정했고, 아니나 다를까 8시간 내내 이어진 마라톤 김장 지옥에 결국 파김치가 되어버렸다는 후문.

공개된 사진 속 앞치마를 차려입고 열심히 무채를 썰고 있는 김용건과 바로 옆에서 일대일 김장 수업에 들어간 심영순의 매콤살벌한 투샷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한식 대가의 일일 제자가 된 김용건이 일흔넷의 첫 김장 도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와 더불어 새우, 낙지, 광어살, 전복 등 다채로운 재료가 들어간 한식 대가의 군침 도는 김치 레시피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장 이후 실제로 며칠간 앓아 누웠다는 김용건은 김수미와 심영순 중에서 “누가 더 무섭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한 명을 꼽았고, 녹화 현장에서 방심하고 있던 최현석 셰프 역시 같은 질문을 받아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답변했을지에도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식 대가 심영순의 수제자가 된 김용건의 매콤살벌한 인생 첫 김장 도전기는 오늘(8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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