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자연스럽게’ 전인화, 소유진, 심진화 홈스타일링 도전. /사진제공=MBN
‘자연스럽게’ 전인화, 소유진, 심진화 홈스타일링 도전. /사진제공=MBN
MBN 예능 ‘자연스럽게’의 소유진이 재봉틀 소리만 듣고도 모든 사태를 파악하는 ‘절대음감 소머즈’에 등극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자연스럽게’에서는 ‘인화·유진 하우스’에 온 새로운 손님 심진화가 전인화, 소유진이 함께 재봉틀을 돌리며 홈 스타일링에 도전한다. 소유진은 “어머니가 패션 디자이너셨다”며 “어릴 때부터 재봉틀 소리는 엄청나게 들었다”면서 ‘리폼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전인화와 심진화는 ‘레벨 0’의 완전 초보자였다.

‘현천마을 금손’인 데다 뭐든지 잘 할 것 같은 이미지의 전인화는 재봉틀 앞에 앉으며 “이런 건 정말 처음 해 본다”고 털어놓았다. 또 재봉틀을 돌리다가 여러 차례 위기에 봉착하며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 소유진은 소리만 듣고도 “바늘을 내려야 하는데 바늘을 안 내렸다” “실이 빠진 소리다” “저건 바늘이 휜 소리다”라며 위기의 종류를 파악했다. 심진화는 소유진을 “재봉틀계의 소머즈”라고 명명하며 “어떻게 다 아냐. 절대 음감이냐”며 놀라워했다. 전인화 역시 “너 정말 디자이너 어머니 딸 맞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봉틀을 돌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와이셔츠로 딸의 원피스를 만들어낸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금손’임을 자체 인증했다. 신이 난 소유진은 “남편이 내가 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예쁘단다”고 말해 부부 금슬까지 자랑했다. 하지만 이내 “왜냐하면 조용해서다”고 덧붙여 전인화와 심진화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전인화, 소유진, 심진화의 색다른 홈 스타일링 도전기는 오는 9일 밤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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