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이자스민 전 의원(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자스민 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초코바 취식에 관한 오해를 해명했다.

8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거리의 만찬’에서는 박미선, 양희은, 이지혜 세 MC가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알파고 시나씨 기자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만, 과연 사회적 인식 역시 그 속도를 따라오고 있는지 ‘거리의 만찬’이 짚어본다.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후 정의당에 입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여론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충돌하고 있다. 온갖 악플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자스민 전 의원은 꿋꿋이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이자스민 전 의원은, 과거 방송 활동을 하던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미디어들의 자극적인 보도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이자스민 전 의원에게 "왜 국회 본회의장에서 초코바를 먹었냐"며 그 의혹을 풀어달라고 이자스민에게 물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사실 이 때문에 더 중요한 사실이 묻혔다"며 안타까워했다. "쉬는 시간에 잠깐 먹었던 것이 우연히 카메라에 잡혔다"며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알파고는 "어떻게 사진을 저렇게 잘 찍었지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자극적인 기사가 나와야 클릭수가 높아지긴 한다"고 씁쓸한 현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거리의 만찬’ 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KBS2에서 방영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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