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 2019 Imagine by Ki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 2019 Imagine by Ki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가 결산한 연간 '톱 아티스트(Top Artists)'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차트 15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위보다 순위가 다소 내려갔지만 올해도 '톱 아티스트' 100팀 중 한국 가수로선 유일하게 포함됐다.

해당 차트 1위는 포스트 말론이, 2위는 아리아나 그란데, 3위는 빌리 아일리시가 차지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칼리드, 드레이크, 트래비스 스콧,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 릴 나스 엑스, 할시가 뒤를 이었다.

'톱 아티스트 -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톱 빌보드 200 앨범' 부문에선 앨범 2장을 진입시켰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51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11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차지했던 85위보다 최고 순위가 34계단 상승했다.

인터넷상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차트인 '소셜 50 아티스트' 연간 결산에선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주간 차트에서 통산 155주간 1위를 지키며 163번의 1위 기록을 보유한 저스틴 비버를 바짝 추격 중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월드 디지털 송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1위 등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매년 연말 차트를 발표해 한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 등 부문별 순위를 집계한다. 이번 연말 차트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의 차트 성적을 토대로 집계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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