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구석1열' 패션 아이콘 특집…'로마의 휴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다시보기
신유진 편집장(위), 요니P. / 제공=JTBC ‘방구석1열’
신유진 편집장(위), 요니P. / 제공=JTBC ‘방구석1열’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이 패션 아이콘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는 8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은 MC 장윤주가 인생 영화로 꼽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로마의 휴일’을 살펴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한 신유진 대표와 트렌디한 감성의 대명사 요니P 디자이너가 출연해 입담을 보탠다.

신유진 대표는 두 영화의 대결에 대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근대로 넘어가기 직전인 19세기를 배경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의복을 굉장히 잘 보여준 영화”라고 했다. 이어 “‘로마의 휴일’은 크리스찬 디올이 ‘뉴룩’을 발표한 직후 1950년대 의복을 특징적으로 보여준 영화”라고 평가했다.

요니P 디자이너는 “대학시절 19세기 의상을 공부할 때 교과서처럼 여긴 것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 의상이었다”면서 “여기에 현재까지도 회자가 되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의 의상까지 함께 보니 오늘은 패션의 역사도 공부하는 시간”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출연자들은 영화로 패션 아이콘에 등극한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이 떠오른다”고 밝혔고 요니P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레옹’의 마틸다 패션이 떠오른다”며 흥미진진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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