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포드 v 페라리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퍼펙트 랩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4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포드 V 페라리'의 켄 마일스가 추구하는 완벽한 레이스인 퍼펙트 랩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 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 분)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 분)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질녘 노을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서 대화를 나누는 켄 마일스와 아들 피터의 모습이 담겼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가족에게만은 따뜻한 애정을 쏟는 켄 마일스는 피터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퍼팩트 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영화에 감동을 더한다.

켄 마일스가 피터에게 "기계를 한께까지 밀어붙이면서 버텨주길 바라려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 있어야 해"라고 설명하는 모습은 레이싱 카를 다루는 그의 태도와 레이스 그 자체를 향한 애정이 동시에 느껴지게 한다.
포드 v 페라리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포드 v 페라리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또한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서킷을 가리키며 "저기 퍼팩트 랩이 있어. 실수도 없고 모든 기어 변속과 코너 공략이 완벽한 랩. 대부분은 존재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해"라고 말하는 켄 마일스의 모습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도전 본능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 속 뜨거운 열정을 깨우기도 한다.

아들에게만큼은 최고의 친구인 켄 마일스와 그런 아버지를 누구보다 존경하고 응원하는 피터의 다정한 모습은 진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영화에서 그려진 드라마의 깊이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진한 감동의 퍼펙트 랩 영상을 공개한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