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초콜릿’ 방송화면. /
JTBC ‘초콜릿’ 방송화면. /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의 윤계상과 하지원의 재회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6%까지 끌어올린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은 지난달 29일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전국 4.4%, 수도권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회 만에 5%를 넘어서며, 분당 시청률은 6%까지 끌어올렸다.

‘최고의 1분’은 리비아에서 살아 돌아온 이강(윤계상 분)과 친구의 연인이 된 문차영(하지원 분)이 재회하는 장면이다.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두 사람의 인연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의료지원을 나간 리비아에서 폭발사고에 휘말려 생사의 위기를 넘나들던 이강과 이 사실을 알게 된 문차영은 기적을 바라며 힘겨운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강이 죽은 줄만 알았던 문차영은 자신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권민성(유태오 분)과 연인이 됐다. 하지만 이강과 문차영의 인연은 다시 엇갈렸다. 이강이 살아 돌아온 것. 비록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강이지만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운명의 장난처럼 닿지 못할 마음을 홀로 품게 된 슬픔 속에 문차영의 눈물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자꾸 마주치는 이강에게 흔들리는 문차영은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리스로 떠났다. 이강은 문차영이 권민성을 버리고 떠났다 오해했고, 두 사람의 마음은 다시 엇갈렸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리스로 향한 이강,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윤계상은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이강의 옷을 입고 극의 중심을 잡았다. 하지원 역시 섬세한 열연으로 잘 스며들었다. 두 사람이 보여줄 애틋한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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