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역사 강사 설민석이 수양대군 역할로 열연을 펼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길을 따라가는 ‘단종로드’ 역사 탐사가 담긴다. 설민석을 중심으로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정유미 등이 나섰다. 특별 게스트인 정유미는 단종과 세조의 피로 물든 ‘조선판 왕좌의 게임’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설민석은 피도 눈물도 없는 수양대군 세조로 빙의해 몰입도 끝판왕 역사 인물 연기를 보여준다. 어린 왕 단종을 누르고 조정 대신들까지 벌벌 떨게 만든 수양대군의 포스는 어마어마했다고. 설민석은 이러한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빼앗던 날의 모습을 재현해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쳐냈다고 한다.

매서운 눈빛에 격렬한 몸연기까지, 눈 뗄 수 없는 설민석의 수양대군 열연에 다른 출연자들은 자동 시청자 모드가 돼 반응들을 쏟아냈다고 한다. 전현무는 “메소드 연기”라고 인정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정유미는 앞서 설민석의 강의를 듣고 물개박수를 치며 좋아하던 모습과 다르게 갑자기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정유미는”“좋은 분인 줄 알았는데”라며, 설민석에게 원망의 눈빛을 쏘았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까지 합세해 설민석과 ‘선’을 그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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