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사진=MBC 제공
MBC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사진=MBC 제공
한혜연이 영원한 워너비 김완선 앞에서 소녀팬으로 변신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원조 트렌드 세터다운 파격적인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김완선의 등장에 가장 들뜬 건 바로 한혜연. 그는 지난 방송에서도 학창시절 우상을 묻는 말에 "우리 때는 (김)완선이 언니"라고 대답, 김완선의 춤사위까지 직접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낸 적 있다. 고대하던 김완선의 출연에 몹시 흥분한 한혜연은 그녀 앞에서 직접 또 한 번 무아지경 춤사위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고.

본인을 스스로 '성덕'이라고 표현한 한혜연은 김완선이 유행시켰던 각종 패션 아이템들을 막힘없이 나열하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확한 기억력으로 당시 김완선의 모습을 묘사하는 한혜연의 모습에 김완선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과연 '슈스'와 '슈스스'가 만나 어떤 환상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한혜연은 스타일 룸에서 김완선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연발하며 영락없는 소녀팬의 면모를 드러낸다. 쌀롱 패밀리들 또한 김완선의 스타일 변화에 "못 고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해 학창 시절 워너비 스타를 만나 실력을 200% 발휘한 한혜연의 활약에도 기대가 커진다.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소화력으로 오감만족 메이크오버 쇼를 보여줄 김완선과 평소와는 다른 텐션으로 쌀롱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한혜연의 케미는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