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틸.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틸. /사진제공=KBS2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정일우가 27살 때 ‘시한폭탄’ 같은 병을 판정받고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는 마장면에 이어 두 번째 출시 메뉴를 가리기 위한 6인 편셰프 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가 메뉴대결이 펼쳐진다. 첫 우승자 이경규의 마장면이 화제를 모은 만큼 편셰프들의 유쾌한 견제가 이어진다.

정일우는 앞선 첫 대결에서 마라샹궈 밥만두를 내놓으며 이경규의 마장면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신상출시의 기회는 놓쳤지만 정일우의 반전 요리 실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워했다. 함께 경쟁을 펼치는 이경규, 이영자는 물론 메뉴평가단장 이승철까지 “프로”라며 정일우의 요섹남 면모에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우리 밀’을 주제로 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친구들과 캠핑을 떠난다. 캠핑을 떠나기 전 전통시장을 찾아 진격의 먹부림을 보여준 정일우는 각종 채소 및 요리 재료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보기를 마친 정일우는 캠핑 장소에 도착해 비장의 무기인 중식도를 꺼내 뚝딱뚝딱 캠핑요리들을 완성했다. 고추장 칼국수, 초품바(초콜릿 품은 바나나) 등 정일우의 캠핑요리를 맛본 친구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 세우며 극찬했다.

정일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병에 대해 털어놔 이를 보는 다른 출연자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27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라며 이야기를 꺼낸 정일우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한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일우의 충격 고백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튜디오 역시 술렁였다. 그리고 이 같은 아픔을 이겨낸 정일우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과연 정일우는 어떤 고백을 했을까. 우리가 몰랐던 정일우의 아픔은 무엇일까. 29일 밤 9시 4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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