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하지원. /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하지원. / 서예진 기자 yejin@
“‘초콜릿’은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배우 하지원이 28일 오후 3시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하지원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셰프 문차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를 찍는 내내 위로와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한식을 잘하는 이탈리안 셰프여서 지난 3월부터 베이킹과 이탈리아 음식을 배웠다. 엄마에게 한식도 배우고, 시골집에서 김장도 담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요리를 해본 적 없었다”는 하지원은 “정말 많은 요리를 배워서, 지금은 파스타 정도는 대접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초코릿’은 냉철한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따뜻한 셰프 문차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이형민 PD와 이경희 작가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윤계상·하지원·장승조·민진웅·유태오·강부자·이재룡·김선경 등이 힘을 보탠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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