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고시생에서 순경으로 변신
1년 만에 김재영과 경찰로 재회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러블리 꽃순경으로 변신한 배우 설인아가 김재영과 재회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1년 만에 재회한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아의 동생 김연아(조유정 분)는 진학을 위해 실업팀을 갈지 고민하던 찰나 1년 전 후원을 해주기로 했었던 구준휘를 떠올렸다. 그는 김청아에게 구준휘의 번호를 물어보았고, 구준휘의 안부가 궁금해진 김청아는 "그럼 네가 살짝 물어볼래?"라며 사심을 담아 번호를 전해줬다.

구준휘 역시 1년이 지나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김청아에 대한 미련이 있던 상황. 그는 김청아의 연락에 흔쾌히 응했고, 김청아의 안부를 물어보려 하는 등 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구준휘를 보고 싶었던 김청아는 결국 그와 김연아가 만난 학교에 찾아가 "김청아 순경입니다"라며 나름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앞에 등장했다.

당황한 구준휘를 본 김청아는 표정을 풀고 "잘 다녀왔어요?"라며 웃어 보였고, 그 웃음에 구준휘는 무장해제됐다. 두 사람은 1년 전 웃고 떠들던 설레는 모습을 다시 한번 연출하면서 보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까지 덩달아 자극했다.

김청아는 드라마 초반 폭풍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마르지 않게 했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자립심 강하고 구준휘에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일명 '사랑직진녀'로 완벽 변신했다. 매회 주어지는 시련을 극복하는 굳센 김청아가 구준휘와 핑크빛 로맨스를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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