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가 국내 최고 감독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점 MX에서 진행한다.

메가박스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영화’의 5편 감독들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5명의 감독은 ‘극한직업’의 이병헌, ‘기생충’의 봉준호, ‘미쓰백’의 이지원, ‘벌새’의 김보라, ‘스윙키즈’의 강형철이다. ‘올해의 영화’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의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5편이다.

5명의 감독은 한 자리에서 각자의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며 영화 속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관객들이 궁금해 할 만한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등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티켓 가격은 1만2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디렉터스 체어’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의 감독들의 연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감독이 직접 준비한 미공개 영상, 스틸 컷 등이 포함된 강의를 선보였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오는 12월 12일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각본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