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사진= 방송 화면 캡처)

최윤소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남일남(조희봉 분)의 소개팅으로 당황한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일남은 강규철(김규철 분)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분노한 남일남은 집에 돌아와 왕꼰닙(양희경 분)에게 “잘되면 절대 안 되는 아줌마야. 나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길래 그런 아줌마를 소개시켜줘? 날 얼마나 변변찮게 보셨으면 쉰 다 된 애 딸린 이혼녀를”라고 하소연했다.

왕꼰닙 역시 “이번에는 잘되나 했더니만. 사돈어른은 어디서 그런 색시를 소개해주신다니. 도대체 우리 집안을 뭘로 보고. 면전에서는 매일 허허 웃으시면서도 속으로는 우리 일남이를 그렇게 생각하셨던 거 아녀”라고 강여원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강여원은 난처해하며 강규철에게 전화해 “아빠, 왜 쓸데없는 일을 벌이셨어요. 소개팅해주신 그 분 이혼녀에 아이까지 있으시다면서요. 그런 일은 잘 알아보고 하셨어야죠. 중간에서 제 입장만 난처해지고”라고 화를 냈다.

딸에게 도움이 되고자 소개팅을 주선했던 강규철은 "회사다니느라 힘들텐데 아빠가 괜히 더 신경쓰이게만 했구나, 미안해"라고 당황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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