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지상파에 이어 종편까지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히며 이목을 끌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김준수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최근 109명의 참가자를 만나면서 첫 녹화를 마쳤다고 한다.

‘미스터트롯’은 ‘미스트롯’을 잇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종편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18.1%·닐슨코리아·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종영한 ‘미스트롯’의 뒤를 이어 내년 1월 2일부터 방송된다.

김준수는 댄스곡뿐만 아니라 발라드, O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그가 ‘미스터트롯’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수는 첫 녹화부터 매일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잠든다는 후배 가수를 꼭 안아주는 등 따뜻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김준수는 선배로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직업 겪은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건네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이들의 스타성과 잠재력을 심사할 예정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김준수는 지난 6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의 출연한다고 알리며 10년 만의 지상파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에도 합류하며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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