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 주는 자리 아냐"
"활동 여부는 멤버·소속사·관계자와 협의해 결정"
그룹 엑스원(X1) /사진=한경DB

그룹 엑스원(X1) /사진=한경DB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이 그룹 엑스원(X1)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Mnet은 "지난 15일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엑스원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단,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갖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가 있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Mnet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담당 연출자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안 PD는 시즌 3, 4의 조작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1, 2에 대해서도 경찰이 조작 정황을 포착하자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작 논란이 거세지면서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갔던 엑스원의 팀 유지 여부를 두고도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Mnet은 지난 15일 엑스원이 참석 예정이었던 'V 하트비트' 일정을 하루 전에 취소하기도 했다.

다음은 Mnet 공식입장 전문

지난 15일(금),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던 점 말씀 드립니다.

엑스원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 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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