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아내의 맛’ 김빈우./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아내의 맛’ 김빈우./ 사진=TV조선 방송화면
TV조선 ‘아내의 맛’의 김빈우가 아들 전원의 돌잔치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김빈우의 둘째 전원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빈우는 둘째 원이의 돌잔치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모여 답례품을 직접 포장하며 분주한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돌잔치 장소에 도착한 김빈우 가족은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로 ‘아내의 맛. 공식 비주얼 부부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후 가족촬영에서 김빈우 가족은 원이의 배고픔과 율이의 울음에도 시종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먹방요정 원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먹는 초콜릿을 얼굴에 뭍히며 남다른 먹방을 선사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여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빈우는 “작년에 엄마 아빠가 참 어렵고 힘들었다”라며 원이를 향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만삭일 때부터 일을 시작해야 했고, 남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태교를 제대로 해주지 못했는데, 그런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아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남편 전용진은 눈물을 흘리는 아내 대신 “우리 희망이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너의 태명을 희망이로 지었는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고, 너의 존재만으로 행복이 두배로 커졌다”며 “엄마 아빠는 너무너무 고맙고 우리 곁에 온 걸 환영해”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빈우 가족은 밝은 웃음과 애틋함 그리고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놔 방송 직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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