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김유지 열애/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열애/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정준이 김유지를 향해 드러낸 진심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준은 지난 10월 24일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 첫 방송이 나간 후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보고 있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밝혔다.

정준은 "저도 요즘 설레는 맘으로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며 "김유지 씨가 그 전에 방송을 하셨던 분인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저에게는 그냥 그게 직업이셨구나, 나랑 같은 직종이구나 이 정도다. 그 전에 무엇을 하셨던 건 저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정준은 김유지가 "이슈를 위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그러기엔 제가 너무 리얼"이라며 "리얼 연애 다큐에 다른 시선은 버려주시고, 그냥 순수하게 같이 연애해요"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저도 여러분들과 같다"며 "시청자 입장이 된다. 김유지 씨 맘을 모르니"라고 덧붙이면서 김유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정준, 김유지 열애/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열애/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정준은 앞서 '연애의 맛3'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에도 "늘 몰래몰래 만나다 공개적으로 잘 만나면 행복할 거 같아 용기를 냈다"며 "어떤 만남이 될 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데이트한다고 생각하면서 지켜봐 달라. 1%의 연출이나 가식 없이 출연한다. 응원해 달라"고 방송을 통해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방송이 시작되자 첫 만남부터 김유지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고, 김유지가 적극적인 정준의 모습에 "연출이 아니냐"고 묻자 당장 녹화를 중단하고 오해를 푸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정준의 적극적인 직진 로맨스로 '과속 스킨십 커플'이라고 불렸던 정준, 김유지였다. 방송이 시작된 지 한 달도 채 안 돼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마트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연애 사실을 밝히면서 앞으로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쏠린다.

13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정준, 김유지 커플이 앞서 '연애의 맛'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뒤를 이어 결혼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은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로 데뷔했다. 이후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에서 주인공을 맡아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시트콤 'LA 아리랑'을 비롯한 KBS 2TV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과 SBS '임꺽정', MBC '사랑', KBS2 '유정', MBC '맛있는 청혼' 등에 출연하면서 2000년대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활발하게 만났다.

영화 '체인지'와 '주유소 습격사건', '하면 된다', '창공으로' 등에도 참여하는 등 스크린으로 행보를 넓히기도 했다.

김유지는 2017년 종영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로 데뷔해 OCN '멜로 홀릭' 등에 출연한 신인 연기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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