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사진=한경DB
김원효/사진=한경DB
개그맨 김원효가 한달 수입을 공개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김원효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질문에 대답했다.

한 달 수입이 얼마냐고 묻자 김원효는 "친구들 차는 바꿔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효와 함께 출연한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김원효는 친구가 없다"고 장난을 쳤다.

김원효는 "중형차 이상으로 바꿔줄 수 있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이어 "친구가 멤버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행사도 열심히 하고 살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마흔파이브는 아이돌 못지 않은 통통 튀는 자기 소개와 마흔파이브 결성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 국내 대표 개그맨다운 화려한 입담과 특급 케미스트리로 청취자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흔파이브 /사진=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마흔파이브 /사진=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박명수는 선배 ‘개가수’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다섯 남자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등 마흔파이브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마흔파이브는 오랜 시간 대중의 웃음을 책임져온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 박영진, 허경환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마흔을 앞두고 있는 다섯 남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신곡 ‘스물마흔살’을 발매,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불혹의 로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마흔파이브는 이날 오후 5시에 방송될 MBC 표준 FM(95.9MHz)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해 숨겨진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