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
tvN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
배우 지창욱이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지창욱은 가슴 뛰는 로맨스부터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눈물 연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오가며 극의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날 녹여주오’에서 동찬(지창욱 분)은 냉동인간의 저체온 부작용을 없애는 시약을 투여받았다. 이후 체온이 점점 오르고,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체온을 갖게 된 동찬과 미란(원진아 분)은 냉온이 공존하는 데이트를 하며 안방극장에 로맨스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지창욱은 춥지만 미란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동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미란의 안전과 건강을 시종일관 걱정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와 동시에 지창욱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노리던 테리 킴(윤주만 분)에게 미란이 대신 다쳐, 목숨이 위험해지고 다시 냉동 캡슐에 들어갔다. 미란의 부모를 설득하는 동찬의 슬프고 안쓰러운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창욱은 다치기 전 미란이 보낸 선물과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아내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충격과 슬픔, 미란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담긴 눈물로 단숨에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지창욱은 마동찬의 옷을 입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오늘(17일) 마지막 회만을 앞둔 가운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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