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경리, 정진운에 영상편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가 연인인 가수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로 애정을 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경리는 정진운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정진운 씨와 2년째 열애를 하고 있다. 지금도 엄청 떨린다"고 말문을 연 경리는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가 수십통이 와 있더라"고 열애 사실이 보도된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누가 먼저 고백했느냐'는 물음에 "날짜는 확실히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그러다가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정진운과 만남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서로 아는 지인 분들이 많았다. 여러 번 보다가 같은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마지막 즈음에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열애 보도가 난 뒤 정진운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경리는 "전화로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2년을 만났으니까 언젠가는 기사가 날 거라고 생각해서 마음 속으로 대비를 했던 것 같다. '괜찮다. 거짓말 하지 말고 인정하자'고 해서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애칭은 '자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박슬기는 "섹션 인터뷰하면서 남자 스타분들 취재 많이 나가지 않았냐. 그때 정진운이 질투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경리는 "1도 안 한다. 일이니까. 대신 조심하라고는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정진운을 향해 달달한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경리는 "1년 남은 군 복무 열심히 하고, 이제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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