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주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주실이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를 했던 이유를 밝혔다.

15일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주실이 북한에서 온 제자를 찾았다.

유방암 투병 당시 딸들을 외국의 친정 동생에게 보냈다고 밝힌 이주실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딸들도 살고, 나도 사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딸들을 보냈다는 죄책감에 이주실은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주실은 "제가 잘 지내는 걸 보고 큰 아이가 한국에 오고 싶다고 했다. 그때 큰 아이가 왔을 때, 딸에게 한겨레중고등학교를 소개해주며, 이 일을 하라고 했다. 그렇게 딸도 탈북 청소년을 가르쳤다"고 이야기 했다.

이주실의 딸 역시도 이창호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이주실은 "딸이 저에게 '못 찾아도 속상해 하지마. 나하고 욕이나 한바가지 하고 넘기자'고 했다"고 웃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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