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스틸컷. /사진제공=JTBC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스틸컷. /사진제공=JTBC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스틸컷. /사진제공=JTBC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이지(izi)를 청중으로 착각했던 순간을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꼽았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다.

‘슈가맨3’는 국내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를 거치며 무려 124팀의 추억 속 가수가 등장했다. MC 유재석과 함께 찰떡 케미를 뽐내며 세 시즌을 함께 하게 된 유희열은 지난 방송을 회상하며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그때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시청자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슈가맨으로 이지를 꼽았다. 그는 “이지가 방청석에 앉아있었다. 일반 청중인 줄 알고 내가 직접 인터뷰까지 했다”면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갑자기 객석에서 인터뷰했던 사람이 일어나 노래를 부르더라. 놀라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2005년부터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 1위인 이지의 ‘응급실’은 시즌 1 최초로 판정단에 98개의 불을 받았다.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이지의 보컬 오진성은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방청석에 앉아 녹화를 진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진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응급실’을 열창하는 장면은 시즌 1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슈가맨3’는 오는 29일 밤 9시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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