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사진=방송 화면 캡처)

강남이 국가대표 아내인 이상화를 위해 귀화 결심을 굳혔던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이상화, 강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 강남 부부는 한복을 입고 이상화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이상화의 아버지는 “강남이 처음 인사 와서 ‘귀화할까요?’라고 말을 꺼냈지 않나”라며 “이후 두 사람의 결혼설이 기사로 났을 때 주변에서 ‘왜 일본 사람이랑 결혼하느냐?’고 난리가 났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상화의 부친은 “귀화한다는 게 말뿐인 줄 알았는데 귀화하려고 서류 준비하고 뛰어다니는 걸 보고 진짜 우리 사위가 되는구나 하고 감동받았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이 국적문제로 결혼반대가 없었는지 묻자 강남은 "반대하지 않았지만 내색하기 힘든 어려운 선택, 원래 귀화를 고민했다"면서 "국가대표 아내를 만나고 더욱 결심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에 강남은 “결혼을 반대하시진 않았지만, 국적 때문에 어려운 분위기가 있었다”라며 “현재 귀화를 위한 서류는 다 통과했고 시험만 치면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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