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태훈, 심장 먹먹 '애틋 로맨스'
제작진 "눈물 없이 감정만으로 절절한 케미 폭발"
김선아, '시크릿 부티크' 속 제니장으로 완벽 동화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사진=SBS 제공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사진=SBS 제공

'시크릿 부티크'에서 배우 김선아와 김태훈이 서로의 슬픔을 위로하는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김선아는 데오가 하녀에서 J부티크 대표로 성장,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승부사 제니장 역을, 김태훈은 비밀을 감춘 데오그룹 장남이자 제니장과 결혼 이후 데오그룹 후계 궤도에 욕심을 보이는 위정혁 역을 맡아 분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위정혁(김태훈 분)이 제니장(김선아 분)의 존재를 아는 또 다른 인물인 미세스왕(김영아 분)에게 "내가 과거에 침묵했던 대가를 치를 거예요"라며 예전부터 제니장이 데오가의 친손녀인 줄 알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위정혁이 김여옥(장미희 분) 편에 서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함께할 것을 공표하며 차갑게 변심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제니장의 무너진 타이어를 미세스왕 이름으로 몰래 갈아 끼우는 등 아직도 많이 아끼고 있음이 드러나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아와 김태훈은 한 정원에서 슬픔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주체 못 할 상실감에 힘들어하는 위정혁과 그러한 모습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제니장이 서로를 외면한 채 절절한 위로를 건네는 것.

제니장은 눈물이 맺힌 위정혁 뒤에서 애틋한 시선을 보내고, 위정혁은 붉어진 눈으로 허망한 듯 주저앉아 깊은 상실감을 드러낸다. 냉정한 태도로 악역을 자처했던 위정혁을 무너뜨리게 만든 결정적 사건과 둘 사이의 변화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선아와 김태훈의 로맨스 현장은 극 중 펜로즈 저택으로 나오는 경기도 양평의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김선아와 김태훈은 항상 발랄하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태도로 촬영장에 등장해 초반부터 감정을 다져나갔다.

또한 대본을 읽으면서부터 가슴이 아렸다는 두 사람은 슬픔을 절제해야 하는 촬영임에도 불구, 자꾸 시선이 마주치면 눈물이 터질 것 같아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두 사람은 촬영 전 차분히 마인드컨트롤을 한끝에 절제한 연기를 선보였고, 큰 오열 없이도 코끝 찡한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와 김태훈의 섬세한 감정이 돋보인 이 장면은 컷소리가 아까울 만큼 빠져들어 촬영한 장면"이라며 "제니장과 위정혁, 상처로 성장하는 이 커플의 절절한 케미를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2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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