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호영./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호영./ 사진=텐아시아DB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이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결백을 주장했다. 팬들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김호영이 최근 피소된 것은 맞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고소인의 주장은 일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더 팩트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A씨에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기사는 사실무근이다.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추측성 보도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한 것은 김호영이 결백하다는 의미이다”라며 “고소장은 접수됐다. 혐의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김호영은 현재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가장 조민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소식을 접한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진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오는 12월 6일 종영한다.

팬들은 김호영의 SNS에 “별일 없길” “설마. 아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오빠” 등의 글로 응원하고 있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라이어’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MBC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홈쇼핑 등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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