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이 곧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백두산’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덱스터 측은 11일 ‘백두산’ 주인공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둘러싼 다섯 인물의 행보가 생생하게 묘사돼있다.

영화 ‘백두산’ 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에서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리준평 역을 맡은 이병헌의 포스터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는 리준평의 모습이 담겨있다. 리준평은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이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폭발 후 화염과 연기로 둘러싸인 재난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하정우의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을 연기했다. 포스터 하단에는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이어 백두산 화산 폭발을 연구하는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을 맡은 마동석과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의 전혜진의 모습을 통해 급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포스터 하단에는 “불가능한 작전, 성공해야만 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남과 북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이라는 점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비규환이 된 도심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지영 역의 배수지의 모습도 포스터로 담겼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카피가 적혀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여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백두산’은 오는 12월 극장가를 찾아간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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