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이별 고백/사진=SBS '런닝맨' 영상 캡처
강한나 이별 고백/사진=SBS '런닝맨' 영상 캡처
강한나의 깜짝 이별 고백에 최근까지도 열애설이 불거졌던 중국 배우 왕대륙도 덩달이 관심 받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1년 만에 출연해 "요즘 쉬고 있다"며 "최근 이별해 가만히 누워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강한나는 '런닝맨' 패밀리로 불릴 만큼 '런닝맨' 멤버들과 환상 호흡을 보여주며 출연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이날은 1년 만의 등장으로 반가움을 더했다.

유재석은 강한나에게 "인터뷰를 보니 서른두 살에 결혼하고 싶다던데 잘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다. 강한나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강한나는 "(1년 사이에) 이별을 겪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계속 가만히 누워 있다가 목이 아파서 경추 베개를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나의 깜짝 발언에 '런닝맨' 멤버들의 위로가 쏟아졌고, 강한나는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별을 극복했다"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강한나/사진=한경DB
강한나/사진=한경DB
강한나의 이별 고백이 더욱 관심을 모는 이유는 강한나가 올해 초까지 중국 배우 왕대륙과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기 때문.

왕대륙과 강한나는 중국 드라마 '뒤취등장목야궤사'를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부터 일본 오사카의 놀이공원, 대만 수산물 시장, 이탈리아 바티칸 등에서 다정한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때마다 강한나와 왕대륙 측은 "친한 친구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올해 5월에도 중국의 한 연예 매체가 "왕대륙이 중국 상해에서 긴 머리 여성과 호텔로 들어갔다"며 "왕대륙이 헝클어진 머리를 애정 어린 손으로 정리해주는 등 마치 연인 같았다"고 보도하면서 또 다시 왕대륙과 강한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왕대륙 /사진=최혁 기자
왕대륙 /사진=최혁 기자
이에 왕대륙 측은 "강한나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함께 있던 여성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태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강한나는 2009년 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 이후 드라마 '미스코리아', '엄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아는 와이프', 영화 '친구2', '우는 남자', '순수의 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왕대륙은 대만 출신 배우로 2016년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영웅본색4', '28세 미성년', '장난스런 키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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