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CAA의 로고. /
SM엔터테인먼트, CAA의 로고. /
그룹 슈퍼엠. / 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엠. /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CAA)와 그룹 슈퍼엠(SuperM)과 엔시티 127(NCT 127)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SM의 이수만 프로듀서와 김영민 총괄사장은 지난달 18일 리차드 러벳 CAA 사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CAA 본사에서 이같은 계약에 서명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M과 CAA 간의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 즉 SM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공연, TV 프로그램 제작, 광고, 라이프 스타일, F&B 등의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로,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가진 회사다.

리차드 러벳 CAA 사장은 “SM의 쇼를 감상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며 “이수만 프로듀서와 그의 훌륭한 팀은 높은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매우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에 이미 거대한 팬 베이스를 갖추고 있는 SM의 추가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놀라운 팀과 협업하게 돼 영광이고 즐겁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CAA와 함께 해 기쁘고, CAA를 통해 SuperM과 NCT 127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번 계약은 협업의 시작이다. 앞으로 함께 펼칠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프로듀서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더해 보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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