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긴어게인3', 암스테르담 첫 버스킹…감동의 'Gee' 떼창
가수 태연. / 제공=JTBC ‘비긴어게인3’
가수 태연. / 제공=JTBC ‘비긴어게인3’
가수 태연. / 제공=JTBC ‘비긴어게인3’

가수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다시 시작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다.

이날 ‘비긴어게인3’에서는 두 번째 도시인 암스테르담으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의 이야기가 담긴다.

암스테르담의 시내를 돌아다니던 출연자들은 첫 버스킹 장소로 렘브란트 광장를 택했다. 렘브란트 광장은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빛낸 대표 화가 렘브란트의 이름을 딴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랜드 마크로 꼽히는 곳이다. 렘브란트의 대표작인 ‘야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동상이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장의 분위기와 조각상에 연신 감탄했다고 한다.

이후 렘브란트 광장에서 첫 버스킹이 펼쳐졌다. 먼저 태연은 첫 솔로곡 ‘만약에’를 선곡했다. 태연이 제목을 얘기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감탄사를 터뜨려 오히려 태연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태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목소리에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렸다. 태연은 “처음 오는 곳인데, 알아봐 주시고 호응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K팝이 내 생각보다 깊이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태연은 올해 초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Blue’를 선곡했다. 태연의 열창에 암스테르담 관객들은 큰 박수와 더불어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외쳤다.

이적은 데뷔 음반의 수록곡 ‘달팽이’를 불렀다. 감미로운 그의 노래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소녀시대의 ‘지(Gee)’를 선곡했다. 관객들은 일제히 노래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화답했다. 관객들의 흥 넘치는 모습에 출연자들은 감격했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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