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래퍼 기리보이(왼쪽)와 자이언트 핑크. /텐아시아DB
래퍼 기리보이(왼쪽)와 자이언트 핑크. /텐아시아DB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에서 네티즌들이 주문한 음식값의 총액 인증이 화제를 뿌리고 있다. ‘배민’이 지난 30일 배달팁과 할인 금액 등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주문한 음식 금액의 총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다. 네티즌들은 각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저마다의 총 주문금액을 인증하고 있다. 특히 래퍼 기리보이와 자이언트핑크가 그동안 주문했던 배달음식 금액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기리보이 인스타그램, 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사진=기리보이 인스타그램, 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기리보이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ㅋㅋㅋㅋ ㅜ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배민’의 총 주문금액을 캡처한 이미지로 ‘1690만 1660원’이라는 금액이 적혀 있다. 그동안 ‘배민’에서 이만큼의 음식을 시켜 먹었다는 얘기다. 이 글을 본 래퍼 한요한은 “복층 오피스텔 보증금 먹었네”라는 답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도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하..혹시나 했다….이게 뭐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2028만 2800원’이라는 금액이 찍혀있다. 자이언트 핑크의 주문금액을 본 그룹 EXID의 혜린은 “응?”이라며 당황해 했고, 래퍼 빅원은 “오피스텔 보증금을 삼켰네”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의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넘사벽’ ‘배민취직해야지’ ‘배민으로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 ‘배민 먹여 살렸네’ ‘초딩때부터 시켜먹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민 총 주문 금액’을 확인하려면 앱에 접속한 뒤 ‘My배민-1:1 문의’에 들어가서 ‘총 주문금액 조회’를 누르면 된다. 단 ‘배민’ 앱의 버전이 6.41.0여야 하며, 현재 ‘배민 총 주문금액’ 확인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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