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재영-임철형 (사진=방송캡쳐)

“‘센 오브 센’ 언니의 읍내 걸크러쉬가 온다!”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이 국제도시개발사업의 핵심 키 맨을 잡기 위한 대격전을 벌이며 촌므파탈 보다 더 강력한 ‘읍내 레이디스 누아르’를 펼친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국제도시개발사업’을 무기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J부티크 대표 제니장 역, 김재영은 J부티크 변호사이자 제니장(김선아)을 향한 순애보를 가진 윤선우 역, 임철형은 국제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가의 삶을 꿈꾸는 조폭 조양오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사업에 조광그룹이 낄 수 없게 계략을 꾸미는가 하면, 김여옥(장미희)의 명령대로 이현지(고민시)를 구치소로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자신의 친부를 죽인 김여옥에 대한 복수로 제니장을 위기에 몰아넣으려는 위예남(박희본)이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을 만나는 모습이 펼쳐지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이 세 번째 날카로운 ‘냉혹 매치’를 선사한다. 극중 제니장-윤선우-조양오가 ‘국제도시개발사업’을 뒤흔들 키 맨을 찾기 위해 시골로 출동, 정감 어린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차가운 대립을 펼치는 장면. 제니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쓴 채 일말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초조한 눈빛을 드리운 윤선우, 화들짝 놀란 조양오의 각기 다른 표정이 중첩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극중 본능적 승부사이자 스나이퍼로 활약한 제니장이 조폭 조양오와 3차 대립을 맞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제니장은 조폭 조양오도 잡고, 데오가도 잡고, ‘국제도시개발사업’의 핵심 키 맨 까지 잡는 1타 3피 ‘쓰리고 대격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센 오브 센 캐’ 제니장의 승부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이 활약한 ‘1타 3피 쓰리고 대격전’ 촬영은 지난 8월 강화도 의 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김선아의 압살하는 카리스마와 살벌한 기 싸움이 돋보이는 이번 촬영은 실감 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지나가던 손님들마저 가는 길을 멈추고 관람에 몰입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방송이 한 달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구경한 시민들이 첫 방송 날짜를 물어보며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 평들을 남겼던 것. 이로 인해 힘을 얻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김재영-임철형의 열연으로 정겨운 시골의 온기마저 얼어붙게 할 냉혹한 대결이 완성됐다”라며 “‘국제도시개발사업’의 핵심 키 맨을 잡기 위해 펼칠 제니장의 독한 승부처가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1회는 3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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