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장동민-윤정수 위로하며
'엄마 모습' 보인 김수미
진심어린 조언으로 훈내
'최고의 한방' /사진=MBN 제공

'최고의 한방' /사진=MBN 제공

MBN 예능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결혼과 2세를 소망하는 아들 윤정수-장동민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엄마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방송된 '최고의 한방' 16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의 동심 소환 ‘용인 나들이’ 2탄이 펼쳐지며, 풍성한 체험과 진솔한 토크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놀이공원과 휴양림 ‘힐링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타파한 네 아들은 최고난도 코스의 집라인 체험에 도전했다. 330m를 30초대에 질주한다는 설명에 4인방은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었지만, 분량 확보와 시청률 상승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온몸을 내던졌다. 양손에 카메라 두 대를 쥔 허경환은 국내 최초 ‘쩍벌 포즈’로 탑승에 성공했고, 가장 무거운 윤정수는 굉음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도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수미네 가족'은 민속촌으로 향했다. 전통 공예품을 구경하던 중 짚신을 본 김수미는 "너희들은 짚신만도 못해, 짝이 없잖아"라고 일침을 가했고, 아들들은 "갑자기 기운이 빠진다"며 침울해했다.

이어진 '공포 체험'에서 저승사자의 기를 누르며 패기 넘치게 도전했던 김수미는 비명과 함께 중도 포기를 선언했지만, 폐가에 진입한 아들들은 귀신들의 공격에 하얗게 질린 채 정신없이 탈출하는 '리얼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별한 체험 덕에 한층 끈끈해진 단합력을 드러낸 시간이었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바비큐 파티로 하루를 마감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토크에서는 이들의 '진짜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특히 윤정수는 "어머니와 함께 있었던 집에서 3년 상까지는 있으려고 한다"며 "잘 보내드리고 내년엔 새 출발을 해 장가를 가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수미는 49세에 조금 늦은 결혼을 한 지인의 이야기를 언급,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다"고 진심으로 격려해 미혼 아들 윤정수와 장동민, 허경환의 마음을 달랬다.

다음 날 5인방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용인의 한 목장에 도착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갓 태어난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체험이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듯 교감하는 체험에 김수미는 자식을 출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유독 집중했던 장동민은 "짐승도 새끼를 낳아서 젖을 먹이는데, 나도 자식을 낳아 먹이고 싶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간접 '아빠 체험'으로 인해 2세에 대한 열망이 점화된 가운데, 5인방의 트레이드마크인 '삼행시 파티'와 열등생 '허경환 몰이'가 이어지며 여행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5인방의 단합력이 돋보인 한 회였다, 완전 꿀잼", "서울 근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다니, 방송을 보고 배워갑니다",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주던 장동민-윤정수의 눈빛에서 특별함을 봤다", "미혼 아들들의 장가 ‘소원성취’를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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