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박찬호 투구…출연진 '감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이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 사진=SBS 제공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이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 사진=SBS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집사부일체'에서 '국민 타자' 이승엽과 야구 대결을 벌였다.

박찬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딴 공주 시립 박찬호 야구장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구를 배우려는 멤버들 앞에 이승엽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승엽은 "박찬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후배로서 출연을 거절할 수 없었다"라면서 "박찬호는 후배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발벗고 나서는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의 제안으로 박찬호와 이승엽은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찬호의 1구에 이승엽은 헛스윙을 했고 "체인지업을 던지네"라며 머쓱해했다. 박찬호가 두번째 던진 공은 '볼'처리됐지만 출연진은 공의 엄청난 스피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찬호는 "스피드 봤지? (공이) 안 보이잖아"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1볼 1스트라이크 상황. 배트를 올려잡은 이승엽은 박찬호가 세번째 던진 공을 쳤지만 공은 파울처리됐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웃으며 대화를 이어 나갔지만 야구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어진 제 4구에서 이승엽은 안타를 쳤다. 공이 펜스 앞까지 굴러가자 박찬호는 "외야수가 자리에 있었으면 받았을 것"이라며 유머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승엽은 "오랜만에 박찬호와 유니폼을 입고 대결을 해서 좋았다"라며 "스포츠가 많은 이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 역시 "대한민국 야구 파이팅"이라며 힘 있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8.3%(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두 레전드의 맞대결 장면은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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