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연애의 맛3' 김유지 정준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연애의 맛3' 김유지 정준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준이 '연애의 맛3' 소개팅 상대 김유지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다.

정준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3'에 출연해 김유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준은 첫 만남에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김유지도 솔직한 정준에 마음을 열었고, 두 번째 데이트 신청도 승낙하며 관계 발전에 기대를 쏠리게 했다.

그러나 방송 후 김유지가 송유지로 배우 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과거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tvN '예능인력소' 등에 출연했다. 이에 이슈가 되려고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정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보고 있다. 연기가 아닌 리얼의 내 모습에 나도 익숙하지가 않다"며 "김유지 씨가 과거 방송을 하셨던 분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게 뭣이 중헌디. 저한테는 그냥 그게 직업이셨구나. 그리고 나랑 같은 직종이구나 뭐 이 정도다. 그전에 무엇을 하셨던지는 중요하지 않다. 방송에 이슈가 되려고 나온 분? 그러기엔 내가 너무 리얼이다"라고 논란을 불식했다.

그러면서 "저의 리얼 연애 다큐에 다른 시선을 버려주시고 그냥 순수하게 같이 연애하자. 나도 여러분과 같다. 시청자 입장이 된다. 김유지 씨 마음을 모르니"라고 당부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