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4' 박서진 행사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4' 박서진 행사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가수 박서진이 '행사의 신' 면모를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행사에 관한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서진은 스튜디오에 장구를 들고 와 출연진의 흥을 제대로 돋우었다. 장구 치며 노래하는 걸로 유명해 '장구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최근 가는 곳마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해 화제가 되곤 했다.

박서진은 "10월 한 달 동안 행사만 무려 50개라고 들었다"는 MC 유재석 말에 "태풍이랑 돼지열병으로 많이 취소돼 50개다. 천재지변이 없으면 한 달에 60~70개 정도 된다. 거의 하루에 3개는 기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기가 오른 만큼 행사비도 훌쩍 뛰었다고. 그는 "예전에는 공짜로도 가고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금은 10배~20배 상승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허경환이 "돈을 갑자기 많이 벌면 어떤 느낌이냐. 관리는 누가 하냐"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미성년자 때는 부모님이 관리해주셨다. 성인이 돼서는 제가 관리한다. 통장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