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입니다"…송가인, MC몽 신곡 피처링에 댓글 '싸늘'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송가인에 대해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가 MC 몽 타이틀곡 중 하나인 '인기'에 피처링을 했기 때문.

송가인은 그동안 TV조선 '미스트롯' 우승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과 행사 등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송가인의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호감을 드러내며 응원해왔다. 하지만 MC몽과 협업을 선언하자 비판적인 댓글들이 쏟아졌다. 송가인이 병역기피 혐의를 받는 MC몽과 함께 했다는 이유에서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재판했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했고, 새 앨범 발매에도 대중은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송가인 실망이다", "안티가 백만 이상 생성될 듯", "잘가라",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어야지", "잘 나가다 지뢰 밟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한편 MC몽은 25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에서 발매한다. 송가인이 피처링한 '인기'도 공개된다.

MC몽은 더블 타이틀곡 ‘인기’에 대해 “저의 젊은 날의 반성이자 후회를 담은 곡으로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 노래다. 저보다 나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겸손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