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 /사진=SBS 제공
'배가본드' 배수지 /사진=SBS 제공
'배가본드'의 배우 배수지와 배우 이승기가 극한의 위기에 처한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2막이 오르자마자 스토리가 더욱 치밀해지며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국정원을 향한 차달건(이승기 분)의 공개 선전포고가 그려지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11화 예고편은 "차달건이 노리는 게 뭘 거 같아?"라는 윤한기(김민종 분)의 말과 "우리 좀 놀아볼까?"라는 강주철(이기영 분)의 말이 이어지면서 시작했다.

이후 화면이 바뀌고 "등 뒤에 있는 동료가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라며 조심을 기하려는 기태웅(신성록 분)은 민재식(정만식 분)으로부터 "너 고해리(배수지 분)랑 연락하고 있지?"라는 말을 듣고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직후 기태웅은 갑자기 총을 챙기더니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차달건은 국정원과 영상통화를 하던 와중에 "네 뒤에 대통령도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가 곧이어 김우기(장혁진 분)가 "증거 자료 물어봤지? 있어. 아주 확실한 거"라는 말에 금세 심각해지고 말았다.

한편,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윤한기는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체포는 없습니다. 무조건 사살하세요"라는 말을 던졌고, 이에 옆에 있던 제시카 리(문정희 분)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 시각 차달건은 김우기가 고해리의 목에 칼을 겨누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긴장하는 모습을 선보여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켰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 액션멜로 드라마다.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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