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KBS2 ‘배틀트립’에서 이현이·박가원이 엄마와 아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마카오 모자(母子)여행코스를 완성시켜 전국의 맘들을 환호케 했다. 마카오 육아여행 유경험자인 이현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급 꿀 정보로 가득 채워진 여행기가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배틀트립’에는 모델 이현이와 아들 홍윤서, 미스코리아 박가원과 아들 강유준이 여행 설계자로, 아스트로 문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현이·박가원은 ‘아이와 함께 가면 더 좋은 여행지’를 주제로 마카오를 소개했다.

여행기 공개에 앞서 이현이는 “아이와 가기에 마카오만큼 좋은 여행지가 없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현이는 4년째 해마다 마카오로 육아여행을 떠난다고 밝혀 알찬 여행 정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행 첫날 이현이는 아이들을 위한 코스를 설계했다. 14개의 테마로 꾸며져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과학센터부터 과학센터 내에 위치한 키즈카페, 파도풀·유수풀·워터슬라이스이 갖춰진 호텔 수영장까지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이어진 것. 호텔 이용객은 무료로 초대형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꿀팁과, 아이들의 힘을 빼 숙면을 유도하는 코스가 아이를 둔 엄마들을 솔깃하게 했다. 아찔한 곡예와 물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져 아이도 엄마도 초 집중케 하는 댄싱 워터 공연이 관심을 높였다. 홍윤서와 강유준은 “대빵(?) 재미있었다”고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냈다.

여행 둘째 날에는 엄마들을 위한 코스가 펼쳐졌다. 시원한 실내에서 쾌적하게 마카오의 건물들을 구경하며 쉬어가는 크루즈 투어, 아름다운 야경이 주는 낭만에 취할 수 있는 관람차 탑승을 하며 이현이·박가원은 아이들보다 신난 모습을 보였다. 관람차에서 바라본 반짝이는 불빛들로 수놓아진 마카오의 아름다운 야경은 시청자들까지 황홀하게 만들었다.

홍윤서와 강유준은 여행 내내 케미 터지는 귀여운 형제 같은 면모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너무 좋아 부둥켜 안고 홍윤서는 형 강유준의 행동을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따라 한 뒤 베시시 웃는 모습으로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강유준은 어리광 부리다가도 자신을 업어주는 엄마 박가원에게 “나 너무 커서 엄마 힘들다”고 말하고 박가원이 딤섬을 맛있게 먹자 “내가 사주겠다”며 효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감동케 만들었다.

이현이는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먹기 좋은 음식들과 맛집 정보를 쏟아냈다. 호텔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한 딤섬집, 호텔 내 아케이드에 있는 단골 레스토랑 등 맛집을 찾아가기 어려운 육아여행에서 아이와 함께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맛도 좋은 식당들을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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