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다 차였다"…김영철 "나와 비슷" 너스레
가수 헤이즈가 자신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한 헤이즈는 음악적 영감 중 하나로 '사랑'과 '자연'을 꼽았다.

그는 "사랑이란 사계"라며 "가을처럼 쓸쓸할 때도, 겨울처럼 시리고 차가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어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을) 많이 좋아한다"라며 "일보다 중요한 사랑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가 (상처를) 준 적은 없다"며 "나도 모르게 무심한 적은 있었지만 먼저 이별을 고한 적은 없다. 다 차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영철은 "나와 접점이 비슷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이즈는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를 통해 음원차트를 접수했다.
헤이즈 /사진=변성현 기자
헤이즈 /사진=변성현 기자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운드와 헤이즈 특유의 감각적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며, 또 다른 타이틀곡 ‘만추’는 레트로 팝과 시티팝을 동시에 아울러 감각적인 편곡뿐 아니라 헤이즈의 담백한 가창이 어우러졌다.

헤이즈는 이젠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발매하는 음원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야말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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