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소라, 브라이언(사진=방송 화면 캡처)

모델 이소라가 컵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가 굴욕을 당했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는 이소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소라는 “이젠 즉석식품의 시대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먹을 즉석식품을 건강하게 먹자라는 주의"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소라는 "나는 즉석식품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안다. 컵라면을 먹을 때 두부를 넣어서 먹는다. 일단 두부를 다 먹고, 면을 조금 먹는다. 국물은 절대 안 마신다”고 설명했다.

MC들은 일제히 “컵라면 자체가 국물을 마시려고 먹는 거다. 그걸 안 마시면 의미 없다”고 분노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나는 즉석밥을 먹을 때 3분의 2만 먹고, 3분의 1은 계란 흰자로 채워서 먹는다”고 식단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MC들은 이소라 조언 대신 브라이언의 꿀팁에 더 유익함을 느꼈다.

호응에 힘입어 신이 난 브라이언은 "곤약밥을 먹으면 밥 한공기를 다 먹어도 0칼로리로 (가볍게)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이은 브라이언의 꿀팁 대방출에 이소라는 호응의 고개만 끄덕이며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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