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 /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하리수. /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악플러들의 도 넘은 만행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런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건가??!. 왜 저런 더러운사이트를 그냥 놔두는거지?! 제발 온라인댓글 실명제+본인인증 하지않으면 안되게끔 바꼈으면!!. 더러운짓 하는 키보드워리어들 다 싹 잡혀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짓은 하지말자!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스인가? 대체 왜그러지??!”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제공=하리수 인스타그램
/사진제공=하리수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비보를 희화화하는 댓글들이 달린다는 기사가 담겨 있다. 이에 하리수는 격분하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인 경기도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면서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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