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부터 안재현·구혜선·민아·하리수 등
연예계 설리 사망 소식에 '애도'
구하라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설리 비보에 추모 물결 [종합]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설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15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구하라와 설리는 어깨를 맞대고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다정하게 잠이 든 모습도 담겨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스물 다섯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설리는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전날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설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며 “이에 빈소, 발인 등 모든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이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애도했다.
구하라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설리 비보에 추모 물결 [종합]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연예계에도 충격에 빠졌다.

슈퍼주니어는 컴백 라이브 방송 '더 슈퍼클랩'을 취소했고, 엔플라잉 또한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설리의 팬을 자청했던 배우 김유정도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올리브 '치킨로드' 측도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가수 동료인 미쓰에이 출신 지아는 SNS에 검은 배경으로 사진을 게재했다. SBS '서동요'에 설리와 함께 출연했던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고 추모했다.

안재현 또한 “아닐 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재현과 설리는 영화 '패션왕'에서 함께 연기한 바 있다.

AOA 출신 권민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자…"라고 썼다.
14일 오후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에서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14일 오후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에서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하리수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설리 사망 보도에 달린 악플러 들에게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는 인간이긴 한건가?"라며 일침했다.

배우 신현준은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면서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분노했다.

딘딘 역시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돈스파이크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리며 설리를 추모했다.

고인이 된 설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출생해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걸그룹 f(x)로 2009년 데뷔해 2015년까지 활동하다 탈퇴했다.이후 영화 '리얼',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 JTBC2 '악플의 밤' MC로 나서는 등 활약해왔다. 올해 데뷔 14년차를 맞아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는 손편지를 올리기도 했던 터라 충격과 슬픔이 계속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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