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사진=방송화면캡쳐)

배고픈 청춘들의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의 특급 케미로 풀어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음식과 패션, 자연 생활에 대한 다양한 TMI로 가득 채운 것.

특히 친환경 특화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하여 귀농 생활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네온사인을 보며 고층에서 커피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한다”며 자연보다 도시를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며 이야기를 펼친 MC들은 영화 속 김태리가 선보인 무공해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농촌 핫 아이템과 핵인싸 패션쇼를 여는 등 귀농생활을 조장하는 영화에 걸맞게 다채로운 TMI를 선보였다.

그 중 황제성은 영화 속 김태리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스턴트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는 장면을 보고 편의점 꿀조합 최강자 TMI를 선보였다. 이승윤은 “편의점 도시락이 굉장히 잘 나온다”며 칭찬했고, 송은이는 “한때 마크 정식이 유행이었다”며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마크 팬이 만든 정식을 소개했다.

황제성은 VCR영상을 통해 매운 떡볶이 컵라면에 스파게티 컵라면을 섞어 소시지와 스트링 치즈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면 완성되는 마크 정식, 수프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감자칩과 육포를 잘게 부수어 만든 육포테이토, 불닭삼각김밥에 콘샐러드와 반숙란을 함께 비빈 반숙란쿡 등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 중 MC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편의점 부대찌개와 불닭버거. 김치 컵라면에 볶은김치와 소시지, 슬라이스 치즈와 두부를 넣은 편의점 부대찌개와 햄버거 패티 위에 불닭 볶음 컵라면을 올려주면 완성되는 불닭버거를 직접 시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미디어가 낳은 자연인 이승윤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나중에 도시 내용이 많이 나오는 영화 얘기할 때 초대해주면 그때 화려하게 입고 나오겠다”며 ‘영화보장’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매회 거듭할수록 허를 찌르는 영화 TMI가 가득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스카이드라마(skyDrama)와 채널A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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